상상인그룹, ‘PD수첩’ 의혹 반박 “법적 책임 묻겠다”
입력 2019. 10.30. 16:47:36
[더셀럽 김지영 기자] 상상인그룹에서 'PD수첩‘의 보도 내용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0일 상상인그룹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방송한 ‘PD수첩’ 검사범죄 2부에서 상상인그룹 유준원 대표가 마치 주가조작을 모의하고나 관여한 것처럼 근거없이 비방하고 의혹을 제기했다”며 “회사 경영이 위협받는 동시에 유준원 대표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피해를 공표했다.

이어 “MBC와 뉴스타파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동시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보도한 내용 중 “2012년 5월 스포츠서울 주가조작을 모의하기 위해 D법무법인에 4명이 모였고, 그 가운데서 유 대표가 전주였다”라는 의혹에 상상인그룹 측은 “2012년 5월 유 대표가 D법무법인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나, 스포츠서울 신주인수권(워런트) 매매대금 6천만 원을 지급하고 매매계약서에 날인한 후 10여분 만에 돌아왔다. 당시 함께 있던 4명 중에서 유 대표가 이전부터 알던 사람은 1명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평소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 만나서 10여분 만에 주가조작과 수익배분 모의를 한다는 것은 상식에 반하는 일”이라며 이는 서울남부지법 공판조서에 이날 상황이 명확히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4년 12월 스포츠서울 주가조작 브로커 김모씨가 체포되자 유 대표가 박 모 변호사를 선임해 주었고, 박 모 변호사가 김형준 검사와 밀접한 관계여서 유 대표는 법망을 피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2014년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지 않았던 김형준 검사가 스포츠서울 관련 주가조작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은 존재할 수 없다”며 “명백히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9년 2월 골든브릿지 증권사 인수 때도 유 대표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 연루 의혹이 있었으나, 검찰의 이례적인 조치로 증권사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한 내용에 대해선 “의혹으로 금감원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금감원은 조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확인했다”며 “위법행위를 하지 않은 민원인에 대해 검찰이 적법하게 공문서를 발급한 것이지, ‘이례적인 조치’라고 근거 없는 의혹을 지어낼 일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끝으로 상상인그룹 측은 “당사와 유 대표는 ‘PD수첩’의 취재에 성실하게 응하여 사실관계를 증빙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전달했음에도 ‘PD수첩’이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며 “정정보도를 청구한다. 법무법인 화우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알렸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C 'PD수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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