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VIEW] 태연·브아걸·몬스타엑스·유빈…풍성한 장르·듣는 재미↑
- 입력 2019. 11.01. 13:44:15
- [더셀럽 심솔아 기자] 10월 마지막 주 태연부터 유빈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발매됐다.
◆'믿듣탱' 태연 '불티' "꺼지지 않게 붉디 붉은 채"
태연이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규 2집 'Purpose'에는 총 12곡이 수록돼있으며 얼터너티브부터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태연의 다채로운 보컬을 담았다.
타이틀곡 '불티 (Spark)'는 감정을 휩쓰는 멜로디와 압도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소울 팝 장르의 곡으로 태연이라는 아티스트의 자아와 비전을 불티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며 뮤직비디오 역시 신곡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았다.
특히 '불티'는 "이제 타이밍이야 너의 시간이야 숨을 불어넣어 불티를 깨워 타올라라 꺼지지 않게 붉디붉은 채"라는 가사는 태연을 은유적으로 빗대 공감을 자아낸다.
◆'4년 만의 컴백' 브라운아이드걸스 '원더우먼' "너를 사랑하는 일은 놀라워 내가 아닌 사람 같아"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4년만에 돌아왔다. 이번에 발표한 '리바이브'는 브아걸의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리메이크 앨범으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를 빛낸 윤상, 심수봉, 어떤날, 엄정화, 이은하, 베이시스, god, 김광진, 임현정, 조원선의 명곡을 선정하고 브아걸만의 보컬 조합과 팀의 정체성을 덧입혀 완성시켰다.
더블 타이틀곡 '원더우먼'은 펑키한 기타 연주와 일렉트로닉한 편곡으로 브아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반면, '내가 날 버린 이유'는 슬프고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한 발라드로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인다.
특히 '원더우먼'에서는 "너와 길을 걸으면 영화 속에 나왔던 멋있던 그 길과 멜로디 위를 걷는 듯 떨려오던 우리 입 맞춘 순간 내 귀에는 들렸지 이 사람 놓치면 죽도록 후회할걸 내게 머물러" 등의 동화 같은 가사로 새로운 브아걸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몬스타엑스 'FOLLOW' "영원이라는 장면 속에 이 운명을 비틀어 난 난 지금 널 데리러 가"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몬스타엑스가 국내에서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FOLLOW' : FIND YOU'는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을 보다 뚜렷하게 각인시킨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상실과 방황 속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메시지는 이번 앨범에서도 유효하며 이를 대표하는 감성적 스토리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특별한 순간을 완성시킨다.
타이틀곡 'FOLLOW'(팔로우)는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민속악기의 사운드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독특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댄스 트랙이다.
특히 "한 순간에 아득하게 서로를 놓쳤던 우린 / 이 느낌을 믿어 난 / 난 꿈을 꾸지 않아 네가 여기 없으니까 다시 돌고 돌아 결국 너를 만날 거야"라는 가사를 통해 몬스타엑스의 서사를 엿보게했다.
◆'아티스트' 유빈 '무성영화' "들리지 않아 소리 없는 장면만이 남아"
유빈이 색다른 느낌으로 돌아왔다. 유빈의 신곡 '무성영화'는 유빈이 곡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유빈의 색을 듬뿍 담은 곡이다. 이 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콘셉트까지도 손길을 보탰다.
윤미래와의 협업도 돋보인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유빈과 윤미래는 두 사람의 강한 개성을 융화시키며 한 곡에 녹여 음악적 시너지를 완성했다.
특히 '무성영화' 속 "행복한 장면에 너는 말이 없었다 모노드라마가 흑백 시네마로 언제쯤 부턴지 우린 말이 없었다"라는 가사는 이별 감성을 무성영화에 비유해 공감을 자아낸다.
[더셀럽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