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 8차 사건 이춘재 체모 검사 결과 B형→0형 달랐던 이유는?
입력 2019. 11.03. 00:35:50
[더셀럽 한숙인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이춘재의 8차 살인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윤씨의 억울한 사연과 함께 이춘재가 용의자에서 벗어났던 이유를 추적했다.

지난 2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치밀한 조작인가? 살인범의 게임인가? - 화성 8차 사건의 진실’에 의혹을 파해쳤다.

당시 8차 사건의 피해자인 박양의 방에서 총 8개의 체모가 나왔고 검사 결과 혈액형이 B형으로 밝혀졌다.

당시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 역시 체모 검사를 진행했지만 두 차례 검사 결과가 달랐다. 1차 검사에서는 B형이었지만 2차 검사에서는 O형이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에 관해 전문가는 당시 체계적이지 못했던 증거물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금은 COC(Chain of Custody) 시스템, 즉 증거가 최초 수집부터 어떠한 조작이나 오염도 없었다는 것을 보증하기 위한 증거물 관리 절차를 엄격하게 지키지만 과거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 전 교수 피터 보드 박사는 “원자로에서 중성자를 오랜 시간 노출시키면 훼손될 수 있다”라며 “이 보고서처럼 15차례 노출해 샘플에 훼손을 가하지는 않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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