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마와 루이스’, 일요시네마서 방송… 주제·감상 포인트는?
입력 2019. 11.03. 11:53:01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BS1 3일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10분부터는 ‘일요시네마’에서 영화 ‘델마와 루이스’가 방송된다.

1991년 제작되고 1993년 개봉한 ‘델마와 루이스’는 수잔 서랜든, 지나 데이비스, 하비 케이틀, 마이클 매드슨, 브래드 피트 등이 출연했다. 지난 2017년 3월 재개봉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감당해야 할 고통, 특히 그 고통이 남성의 성적인 폭력으로 인한 것이라면 그 고통이 얼마나 참담한 것일까. 평범한 주부인 델마는 친구 루이스와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친구와 여행을 떠나겠노라고 말조차 건네지 못하고 메모만 남기고 불안에 떨며 집을 나선다. 그런데 델마는 억눌렸던 일상에서 해방됐다는 기쁨에 낯선 남자에게 헤프게 굴다가 강간당할 위기에 빠진다. 그리고 루이스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총으로 강간범을 살해한다. 굳이 총까지 들어 살해한 데에는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아픔이 떠올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로드 무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요소요소에 배치된 페미니즘적인 요소들로 인해 본 작품은 페미니즘 영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델마와 루이스’의 감상 포인트는 델마가 변화되는 과정이다.

영화는 강인한 루이스와 연약한 델마의 캐릭터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델마는 달라진다. 자기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겨도 나몰라라하던 나약한 성격은 점차 주체적으로 변하다가 영화 말미에는 루이스를 압도하는 결단력까지 보여준다. 이런 변화가 있기까지 델마는 자신의 운명을 뒤바꿔버릴 실수들을 저지르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이런 실수들로 인해 델마는 평생 억누르고 살았던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드러낼 수 있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영화 '델마와 루이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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