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도쉘리 “상의탈의 제안” VS 권혁수 “사실 NO", 입장차이 타임라인 [종합]
- 입력 2019. 11.04. 11:03:3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권혁수와 유튜버 구도쉘리가 ‘등뼈찜 먹방’ 중 상의탈의를 시작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권혁수는 4일 구도쉘리와의 녹취 기록을 공개하며 반박할 예정이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 9월 30일 권혁수와 구도쉘리의 합동 ‘먹방’이었다. 평소 호주에 거주하고 있던 구도쉘리는 귀국해 XtvN 예능프로그램 ‘최신유행프로그램’을 촬영한 뒤 권혁수와 그의 매니저를 만나 등뼈찜 가게에 방문했다.
#구도쉘리 “상의탈의, 사전합의 있었다”
‘최신유행프로그램’에서 먼저 구도쉘리의 상징인 ‘브라톱’을 입고 촬영장에 와줄 것을 제안했고 이를 입고 촬영을 마쳤다는 게 구도쉘리의 주장이다. 이후 구도쉘리는 권혁수와 ‘먹방’을 시작하기 전 먼저 “브라톱을 입고 촬영을 할까요, 아니면 그냥 티셔츠만 입을까요”라고 물었고 권혁수가 “티셔츠를 입고 있다가 중간에 탈의해”라고 시켰다.
구도쉘리는 방송을 마친 후 논란이 될 것 같아 권혁수에게 “비공개로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고 물었으나 권혁수는 “괜찮다”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권혁수 “사전합의 한 적 없다”
권혁수는 3주 전 유튜브 커뮤니티에 “구도쉘리와 함께 했던 등뼈짐 먹방 라이브와 구도쉘리님이 탈의했던 행동은 저희가 먼저 콘티를 제시했거나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는 구도쉘리가 해당 영상으로 논란이 되자 10시간 해명방송에서 ‘사전합의가 있었다’고 말한 대목을 반박한 것이다.
이후 구도쉘리의 매체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더 ‘연출논란’이 커지자 권혁수는 “구도쉘 리가 먼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며 브라톱 차림을 제안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당시 구도쉘리의 탈의 제안에 나는 얼버무렸고 매니저가 오히려 걱정했다. ‘두 분 모두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 구도쉘리 “사과문 대필, 암묵적 압박 있었다”
구도쉘리는 ‘등뼈찜 먹방’ 논란 후 권혁수 측에게 사과문을 대필 받고 자숙을 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했다. 그는 “권혁수 측이 한 달 이상 자숙하라고 했다. 1차와 2차 사과영상은 모두 권혁수 씨 팀으로부터 대본을 받고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 권혁수 “사실 아냐”
그러나 권혁수는 이러한 구도쉘리의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해명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사과문 역시 구도쉘리가 요청해서 써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 구도쉘리 “권혁수, 조작 밝히지 말라고 ‘자살’ 얘기까지”
구도쉘리는 자신의 해명 방송 이후 권혁수에게 영상 통화가 왔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권혁수는 ‘연예인은 주작(조작)한 것이 밝혀지면 연예계 생활 끝이다. 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한다’ ‘권혁수가 구도쉘리한테 상의 탈의한 거 시킨 게 밝혀지면 성희롱이고 고소당할 수 있다’고 했다.
#권혁수 “구도쉘리가 ‘연출해달라’ 요청, 거부했다”
이러한 부분에 권혁수는 구도쉘리와 180도 다른 주장을 내세웠다. 오히려 구도쉘리가 ‘연출을 했다’고 먼저 말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 그는 “구도쉘리가 몰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연출한 상황인 것처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하는 것이지 않나. 조작한 적도 없는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며 “’왜 내 입장은 생각 안 하니‘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가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다 하차해야 해‘라고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혁수는 구도쉘리가 말한 ’죽음‘ ’협박‘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폭로전이 시작된 지난 3일에 이어 이튿날인 4일까지도 좀처럼 중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권혁수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권혁수는 한 매체에 “많은 질타를 받고 있고, (그럴 이유가 있다면) 많은 질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번 일에 대한 명백한 녹취 기록이 있다. 이 녹취를 오늘 중 공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수의 소속사인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 또한 더셀럽에 “기자들과 만나겠다.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작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 있다는 의지를 표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구도쉘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