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PICK] 이영애 방부제美 ‘블랙 레이어드 S컬펌’, 유행타지 않는 ‘타임리스 뷰티룩’
입력 2019. 11.04. 13:36:53

이영애

[더셀럽 한숙인 기자] 이영애가 지난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나를 찾아줘’로 영화에 복귀한다. 2017년 14분짜리 단편 ‘아랫집’,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배우 복귀식을 치른 바 있지만 상업 장편영화로는 14년만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오전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에서 이영애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블랙 레이어드 S컬펌’에 블랙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영애는 ‘동안’이라는 단어로 충분치 않은 단아고 우아한 고급스러운 외모로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막상 공개 석상에서 카메라에 포착되는 그녀의 모습은 지극히 평범하다. 그러나 평범함에서 빛을 발하는 비범함이 그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스타일 롤모델로 군림하는 이유다.

패션이나 스타일에서 과장과 거리를 두는 ‘이영애 클래식’의 시작은 헤어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중단발에 가볍게 층을 내고 굵은 S컬펌을 한 ‘중단발 레이어드 S컬펌’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진부해보이지 않는 그만의 클래식의 기본 바탕을 이룬다. 여기에 하얀 얼굴을 더욱 비현실적으로 보이게 하는 블랙 헤어컬러까지가 이영애 뷰티룩의 완성본이다.

이영애는 1:1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에서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굵은 컬을 살짝 넣어 스타일링 해 중단발 레이어드 S컬펌을 우아하게 연출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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