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PICK] 진 슈가 제이홉 ‘헤어벤드’, 백 투 더 90's ‘복고 패션 BTS 버전’
입력 2019. 11.04. 17:19:43

방탄소년단 진 슈가 제이홉

[더셀럽 한숙인 기자] 방탄소년단은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가 한 세트로 구성된 방탄 패션이 트레이드마크처럼 각인돼있다. 이 아이템들은 사적인 외출에 나선 거리나 공항에서 목격되는 스타들의 흔한 시선 차단 패션이지만 방탄소년단이 공항에서 줄기차게 장착해 그들만의 스타일이 됐다.

그러나 올해 가을겨울시즌에는 이들의 방탄 패션 아이템에 헤어벤드를 하나 추가해야 할 듯하다. 방탄소년단 진 슈가 제이홉은 얼굴을 가리기 위한 용도는 아니지만 이마를 가리는 폭이 넓은 헤어벤드를 장착해 모자를 대체하고도 남는 아웃피트를 완성했다.

헤어벤드는 젝스키스 HOT 등 90년대 아이돌들의 무대의상과 데일리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헤어벤드를 착용한 후 윗머리가 마치 더듬이처럼 연출하는 것이 당시 유행이었다. 진과 제이홉은 90년 아이들 느김을 제대로 살려 복고 느낌을, 슈가는 짧게 올라온 머리로 힙한 느낌을 살렸다.

슈가와 진은 스키나 스노우보드같은 겨울 스포츠의 필수품인 스포츠 헤어벤드를 데일리룩으로 연출했다. 슈가는 블랙 겨울점퍼와 함께, 제이홉은 그레이 캐주얼 재킷에 니트 소재의 블랙 스포츠 헤어벤드를 착용했다. 진은 오버피트 블랙 티셔츠에 체인 목걸이를 레이어드하고 핑크 바탕의 페이즐리 패턴의 반다나를 써 슈가 제이홉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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