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의 뉴스 쇼’ 임한솔, 전두한 골프 영상 속 ‘치매 논란’ 정황 증거 제시
- 입력 2019. 11.08. 11:39:32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영상이 공개돼 거짓말 논란이 일며 연 이틀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 쇼’에서 출연해 7일 공개한 영상 속 전두환 전 대통령이 측근들과 골프를 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 부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 없다는 확신을 피력했다.
해당 영상에서 임 부대표가 발포 명령에 책임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전 전 대통령은 “내가 이 사람아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이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라고 답했다. 이어 임 부대표가 당시 실권자였다고 하자 “너 군대 갔다 왔나, 어디 갔다 왔나”라며 상황을 모면하려는 듯 말을 돌렸다.
‘김현정의 뉴스 쇼’에서 임 부대표는 “대화에서 단 한 번도 제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제가 보지를 못했다. 한 번에 다 인지를 하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또 "걸음걸이라든가 스윙하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기력이 넘쳐 보였다.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점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었다"라며 알츠하이머 진단을 의심할 만한 정황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타수를 정확하게 계산했다며 캐디들과의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임 부대표는 “옆에서 본인들도 가끔 타수를 까먹거나 계산을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 씨는 본인 타수를 절대로 까먹거나 계산을 헷갈리는 법이 없다고 한다. 아주 또렷이 계산을 하는 걸 보면서 골프장 캐디들도 이 사람이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다들 확신하고 있더라”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전두환 전 전대통령은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거짓말쟁이’ ‘사타’ 등이라는 말로 비난해 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지난 2018년 8월, 올해 1월로 예정된 재판에 모두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