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아기와 함께 촬영, 힘들었던 날 많았다”
입력 2019. 11.12. 16:46:56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나문희가 촬영 중 고충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허인무 감독, 배우 나문희, 김수안 등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조손가정과 치매 등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인물들을 그리고 있다.

치매를 겪는 설정에 대해 나문희는 “무겁다는 생각을 했는데 되도록 연기를 하면서 우리정서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했다”라며 “고생하며 살지만 밝은 분들이 많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그릇을 조금 더 밝게 긍정적이게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변말순 역할은) 치매가 그렇게 심하진 않았다”라며 “치매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치매와 치매가 아닐 때 차이가 많진 않다. 그래서 (대본에) 써 있는 대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억나는 장면으로 나문희는 극 후반부, 공주(김수안)와 감정신을 꼽으며 “감정이 감당하기 어려웠다”라며 “(감정은) 가득 채우고 얼굴은 그냥 순하게 (표현하려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가하고 (촬영)해서 힘든 날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공주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 이야기다. 오는 12월 4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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