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시윤X정인선X박성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틀'을 깬 新 코믹 스릴러[종합]
- 입력 2019. 11.13. 15:33:16
- [더셀럽 박수정 기자]'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가짜 싸이코패스'와 '진짜 싸이코패스' 대결 구도를 내세우며 색다른 코믹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1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7층 셀레나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이종재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연출을 맡은 이종재 감독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장르적인 요소와 코믹한 부분이 뒤섞여있다. 육동식(유시윤) 캐릭터가 혼자 착각에 빠지는 부분은 코믹한 요소가 짙고, 서인우(박성훈), 심보경(정인선)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또 장르적인 부분이 클 거다. 갑자기 스릴러로 넘아가기도 한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류용재 작가는 "'싸이코패스'를 희화화하거나 유희적인 도구로 그리려고 하지 않았다. '싸이코패스들이 성공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육동식(윤시윤)처럼 강해져야할까. 괴물이 되어야할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결말까지 보시면 작가들의 진심이 와닿을거라 생각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주연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을 비롯해 함께하고 있는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기쁘게 촬영하고 있다. 모든 배우분들이 연기도 잘하시지만 인성이 좋다. 앞으로도 촬영장에서 큰소리 날 일이 없을 것 같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인기리에 종영한 '백일의 낭군님' 이후 선보이는 이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높다. 이감독은 "전작이 잘 돼서 기쁘긴 한데 부담감은 없다. 작품 자체 대한 부담감만 있을 뿐이다. 이번 작품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큰 부담감은 없다"고 털어놨다.
'백일의 낭군님'이 최고 시청률 14.4%(유료플랫폼, 전국가구, 닐슨)로 종영된 만큼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이 감독은 "시청률이야 많이 나오면 좋지 않겠냐. 수치로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보시는 분들이 만족해하고 기쁘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가짜 싸이코패스와 진짜 사이코패스의 대결구도를 그린다는 독특한 설정이 이 작품만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윤시윤은 호구 중의 호구, 증권사 말단 사원 육동식 역을 맡았다. 자신이 가짜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하게 되는 인물. 그는 "'녹두꽃' 촬영을 하는 도중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대본을 접하게 됐다. 대기시간에 읽었었는데 정말 푹 빠졌었다. 이야기도 재밌었고 캐릭터 자체가 좋았다. 대본에 더 빠지면 '녹두꽃' 촬영에 방해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였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인선은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상보다 현실을 택하고 살아온 동네 순경 심보경으로 분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좀 더 걸크러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캐릭터를 잡아갈 때 '너처럼만 해라'라고 하시더라. '털털한 게 뭘까' '나 다운게 뭘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생활을 하는 또래친구들이 많은 편이라 고민상담을 주고 받는 편이다. 이 드라마에는 그런 고민들이 다 담겨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처세'라는 걸 고민해본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박성훈은 냉혹하고 치밀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이자 육동식이 다니는 증권사 이사 서인우 역을 맡는다. 서인우는 가짜 싸이코패스 육동식(윤시윤)과 대립하는 인물.
박성훈은 윤시윤과의 호흡에 대해 "같이 드라마에 참여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봐도 정말 잘한다. 정말 육동식으로 보인다. 그만큼 소화를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호흡이 정말 잘맞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도 짚었다. 류용재 작가는 "1회에서 육동식(유시윤)을 중심으로 많은 사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