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박은옥, 김어준과의 이유 있는 만남…한국민주화운동의 산 역사
입력 2019. 11.15. 10:34:27
[더셀럽 한숙인 기자]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정태춘 박은옥 부부의 데뷔 40주년 콘서트가 열렸다.

15일 방영된 tbs ‘김어준의 뉴스 공장’의 인터뷰 제공장에서는 ‘금요 음악회, 데뷔 40주년 정테춘 박은옥 듀엣의 노래’가 진행됐다.

정태춘 박은옥은 현 문재인 정권을 이끌고 있는 중심인물들의 20대를 함께 했던 가수다.

군사정권 시절이었던 7, 80년대에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분투했던 20대 청년들은 정태춘 박은옥 부부의 노래를 들으면서 당시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들의 채찍질 했다.

이들은 거창하고 노골적으로 이데올로기를 담지는 않았지만 당시 젊은이들과 함께하고 아픔을 나눠가졌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각각 1954년생, 1957년생으로 66, 63세다. 60대가 됐음에도 학생 운동이 한창이던 7, 80년대 음반 속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정태춘과 박은옥은 부부이기 전에 음악적 동지다. 정태춘은 1978 1집 음반 ‘시인의 마을’로, 박은옥은 1979년 ‘회상’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80년 결혼 한 이후 함께 음반을 출시하며 부부 가수로 활동했다.

정태춘은 한국 민주운동의 산 역사다. 사회성 짙은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로 군림해온 그는 1990년대 초에 사전심의 폐지운동을 전개하여 1996년 헌법재판소의 '가요 사전심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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