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사망한 발달장애 남동생과 “남다른 우애” 밝혀져
입력 2019. 11.15. 12:30:01
[더셀럽 이지선 기자] 배우 박하선이 남동생을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떠나보낸 가운데 뒤늦게 그와 동생과의 깊은 우애가 알려져 화제다. 박하선은 두 살 터울의 발달장애 남동생과 남다른 우애가 있었던 터라 주변 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어릴 적에 육사 3기 보병학교 출신인 엄격한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더욱 서로를 의지하게 됐고 동생을 지극 정성으로 챙겼으며 관계가 더욱 애틋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선은 2017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동생을 언급했었다. “문을 잠그지 않으면 동생이 자주 밖으로 나갔다”면서 “내 동생이 조금 아픈데, 경찰이 하루 이틀 사이에 잘 찾아줬다. 그럴 때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박하선의 아버지 역시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이 아픈 동생을 더 많이 챙겼지만 박하선은 이것을 서운해하지 않았다”면서 그가 일찍 어른스러워졌다고 말했다.

한 여성 잡지에서도 남동생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촬영이 없는 날은 동생과 단둘이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다”고 밝히는 등 다정한 누나였음을 보여줬다.

14일 가족과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발인을 진행했고, 팬들도 깊은 위로와 격려를 보내왔다.

박하선은 고교 시절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적이 있고,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했다. 이후 ‘경성스캔들’(2007), ‘왕과 나’(2007), ‘동이’(2010), ‘쓰리데이즈’(2014), ‘혼술남녀’(2016)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2019) 등의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해 왔다. 영화는 ‘탈로이도’(2016), ‘고백’(2018)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박하선은 2017년 1월 22일 배우 류수영과 결혼했고,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더셀럽 이지선 기자 news@fashonmk.co.kr/사진=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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