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실화탐사대‘ 치매 할머니 손녀 부부, 은행 방문 후 아파트 구입
입력 2019. 11.20. 22:59:17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치매 할머니의 돈으로 남이 되어버린 가족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치매를 겪고 있는 할머니의 돈을 가져간 것으로 의심되는 손녀를 폭로했다.

손녀는 할머니와 함께 은행으로 가 수표로 돈을 출금했다. 은행 직원들은 할머니와 손녀 부부를 봤다고 증언했으며 이후 손녀 부부는 신축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할머니 명의로 지급받은 수표에서 다름 아닌 손녀의 시부모님 이름이 등장했다. 할머니 돈을 찾은 이유를 제작진이 시부모에게 묻기도 전에 대뜸 화를 내면서 “미쳤냐”며 “우리가 100원이라도 받았으면 사람 새끼도 아니다”고 극구 부인했다. 손녀의 시부모는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준 것뿐이라고 부인했으나 시부모의 통장에 돈이 지급된 정황이 포착됐다. 시부모는 할머니의 정신이 또렷했다고 주장했다.

치매 할머니의 며느리는 “치매 걸린 지 7년 정도 됐다. 그리고 건강보험에서 두 사람이 집을 왔다. 거기서 치매라고 확정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주치의는 “퇴행성 치매는 서서히 증상이 안 좋아진다. 치매가 좋아진다는 기대를 하기에는 힘들다. 돈 계산을 한다든지, 스스로 금전적인 관리를 하는 것은 상당히 장애가 있는 수준의 단계”라고 설명했다.

손녀의 이러한 행동들에 손녀의 엄마이자 치매 할머니의 며느리는 이 충격으로 암 투병 중이다. 그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 딸이 할머니, 아빠, 엄마, 오빠를 무시했다는 것이 화가났다”며 “세상에 그런 자식이 어딨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실화탐사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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