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이선심 안경 쓰니까 사람들이 못 알아봐"
입력 2019. 11.21. 17:05:58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이혜리가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의 이선심 역의 스타일링과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혜리는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청일전자 미쓰리'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이혜리가 분한 사회초년생 이선심의 트레이드 마크는 큰 뿔테안경과 질끈 묶은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청일전자 로고가 박힌 회사 점퍼다.



이혜리는 "선심이는 기존의 이혜리처럼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외적인 부분부터 기존의 저같지 않게 보이려고 변화를 줬다. 어떻게 변주를 줄까 감독님과 제작진, 스태프들과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사회초년생이니까 오히려 화장을 엄청 진하게 하고 어설프게 꾸민 모습은 어떨까 그런 의견도 나왔다. 그런데 선심이와 결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원래 단발머리도 생각했었는데, 이전 작품들에서 그런 헤어스타일을 했기 때문에 단발로 자르진 않았다. 회의 끝에 안경으로 변주를 주기로 결정됐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선심의 안경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혜리는 "'청일전자 미쓰리' 촬영 중간에 안경을 쓰고 밥을 먹으러 갔다. 안경을 벗으면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시는데, 안경을 쓰고 있으니까 아무도 못 알아보시더라. 드라마 방영 전이라 더 못알아보신 것 같다. 그 식당에 사람들이 진짜 많았었는데 안경을 쓰니까 못 알아보셔서 신기했다"며 웃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ING,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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