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청룡영화제’ 정우성X조여정 남녀주연상→‘기생충’ 봉준호 감독상
- 입력 2019. 11.21. 23:05:36
- [더셀럽 이원선 기자] ‘2019 청룡영화제’ 정우성과 조여정이 남녀주연상을, 영화 ‘기생충’ 봉준호가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21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2019 청룡영화제’가 개최됐다. 제40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MC를 맡았다.
이날 영화 ‘증인’ 정우성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장난으로 하고 싶었다. 이렇게 상을 받게돼 감사하고 참 얼떨떨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청룡영화상 꽤 많이 참여하게 됐는데 남우주연상은 처음이다. 계획하고 꿈꾸지 않고 버티다 보니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며 “내 친구 이정재 씨, 함께 기뻐해주리라 생각해 감사하다. 모두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마쳤다.
여우주연상의 영예는 영화 ‘기생충’에 조여정이 품에 안았다. 조여정은 “여우주연상 부분은, 저만 ‘기생충’이 받을 줄 몰랐던 것 같다”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여정은 “이런 영화를 만나고 이런 연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봉준호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어느순간, 연기가 짝사랑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언제든 버림 받을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연기를 해왔던 것 같다. 뻔한 말이지만 묵묵히 걸어가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감독상의 영예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가 안았다. 무대에 오른 봉준호는 “한국어 영화로 처음 받는 상이다. 후배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참 받고 싶었던 상이기에 기분 좋게 받겠다”라고 수상소감에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 구실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우리 배우분들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창의적인 ‘기생충’이 되어 한국 영화 산업에서 영원히 희생하는, 그런 감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총 관객수 10,084,475명을 동원했다.
[더셀럽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