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 뿔난 바이브→송하예 "강경대응 예고" [종합]
입력 2019. 11.25. 16:11:44
[더셀럽 이원선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발언을 했다. 하지만 실명 거론된 가수들은 모두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경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박경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박경 소속사 측은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의 사과에서 박경이 쏘아올린 '음원 사재기' 저격은 동료 가수들의 또 다른 의견을 꼬리물어 이틀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딘딘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속 한 네티즌은 "본인이 1등 못하는 차트는 사재기고, 본인이 1등 하면 정의구현이냐"라고 쓴소리 했지만 이에 딘딘은 "내가 이 업계 종사자다. 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봤다. 당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사재기가 아니라면 쭉 상위권일 거다. 그럼 화낼 이유 없지 않나. 난 아무도 지목하지 않았다. 혼자 움찔하지 말라"라고 누리꾼의 말을 반박했다.

계속해서 커지는 논란에 실명 거론된 가수들은 불쾌함을 표하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25일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회사를 통해 사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이에 기정사실화 되어 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현 소속사 측 역시 "지난 11월 24일 박경 씨가 제기하신 저희 아티스트 관련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라며 "'사재기에 의한 차트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희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검토를 통해 강경대응 할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송하예 측도 "모 가수의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절차에 따라 강경대응을 취할 것"이라 불쾌함을 표했으며 황인욱 역시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차후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전상근과 장덕철 역시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명예훼손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박경은 지난 2011년 힙합 그룹 블락비로 데뷔, 최근에는 솔로곡 '사랑을 한 번 할 수 있다면'을 내고 활동중이다.

[더셀럽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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