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타파" 오연서X안재현 '하자있는 인간들', 시청자 공감 얻을까[종합]
입력 2019. 11.27. 12:40:34
[더셀럽 박수정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이 수많은 편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결코 무겁지 않다. 로코물 '하자있는 인간들'은 과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진석 PD를 비롯해 배우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 구원 등이 참석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오진석 PD는 "제목 그대로 하자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큰 하자라기보다는 작은 하자까지 포함된 모두가 하자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편견의 눈으로 보면 밉고 싫을 수 있는데,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면 세상이 좀더 즐겁고 아름답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든 작품이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 구원 캐스팅 이유도 밝혔다. 오PD는 "코믹에 대한 감이나 이해도가 있는 분들을 모시려고 노력했다. 그런면에서 오연서, 김슬기씨를 캐스팅했고, 새로운 결의 코미디를 추가하고 싶어서 구원을 캐스팅하게 됐다. 안재현씨 같은 경우에는 예능에서 많이 보지 않았나. 캐스팅 기가 막히게 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자있는 인간들'을 통해 MBC '왔다! 장보리' 이후 오랜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 오연서는 "이제는 40% 시청률이 넘는 드라마를 만나기는 더더욱 힘들지 않나. 그런 영광을 저에게 준 MBC에 감사하다. 다시 MBC 드라마로 돌아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연서는 극 중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주서연으로 분한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다. 제가 맡은 캐릭터가 '꽃미남 혐오증'을 갖고 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 부분도 관전포인트다"라고 귀띔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안재현의 안방 복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아내 구혜선과 이혼 소송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기 때문. 안재현은 "긴장을 많이 하다보니까 이 자리가 굉장히 조심스럽다. 폐가 되는 게 아닐까 죄송스럽다. 그 마음이 크다보니까 땀이 멈추지 않는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을 통해 코믹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극 중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 이강우 역할을 맡은 안재현은 "감독님과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것은 '인생에서 이만큼 망가지는 것은 마지막일 것이다. 또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하는 것도 마지막일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 코미디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임했다. 앞으로 연기 생활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지켜봐야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원은 극 중 신경외과 의사 출신 신화고 보건교사 이민혁 역으로 분한다. 이강우(안재현), 주서연(오연서)와 삼각 구도를 그릴 전망이다. 구원은 "순수한 하자를 가진 인물이다. 주서연(오연서)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반전이 시작된다. 사랑에 대해 직진하는 인물이다. 드라마를 계속 보다보면 이민혁의 아픔에 의한 또 다른 반전이 있을 거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슬기는 주서연(오연서)의 오랜친구이자 월급의 70%를 '꾸밈비용'에 쓰는 도도한 야망녀 김미경 역을 맡았다. 오연서, 김슬기의 '절친케미'도 기대되는 대목. 오연서와의 호흡에 대해 김슬기는 "케미가 좋다. (오)연서 언니와 연기를 하면 힐링이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제 마음이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렇게 느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언니라서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연서 역시 "슬기씨랑 촬영할 때 정말 즐거웠다. 척하면 척이더라. 주서연과 김미경이 함께한 씬들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보시는 분들도 보고싶은 친구들이 생각날 거다. 두 사람의 씬도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가 될 거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끝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오PD는 "유쾌하고 기분좋게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명랑 순정 만화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봐주시를 바란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그 캐릭터들을 각각 팔로우 하는 재미가 있을 거다. 단지 재미로 있는 하자가 아니라 이 하자가 왜 생겼냐는 것에 대한 개인사가 다 소개가 된다. 그 부분까지 끝까지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오연서는 "오늘 첫방이라 설레서 잠이 안왔다. 1회는 캐릭터를 소개하는 회라서 조금 가볍게 보시면 될 것 같다. 2부부터는 정신없이 모든 캐릭터들이 전력질주할 거다. 다음주가, 그리고 그 다움주가 기대될 거다. 오늘 첫 방송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