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자있는 인간들' 오진석 PD "성소수자 코드, 희화화 아냐…지켜봐달라"
- 입력 2019. 11.27. 13:10:54
- [더셀럽 박수정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오진석 PD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성소수자 코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오진석 PD는 로코라는 장르에서 등장하는 성소수자 코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는 지적에 "그 부분에 대해서 작가와 배우들과 촬영 전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코미디는 좋아하지만 민감한 코드를 (이런 코미디 장르로) 다루는 건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왜 가져왔냐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 드라마는 편견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코미디로 희화화시키기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쪽으로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촬영하고 연출할 때 코미디라는 기본 톤은 유지하면서도 디테일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꼭 말하고 싶었다. 처음 봤을 때 오해를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봐달라. 결코 가볍게 대하고, 가벼운 시선으로 가져오지 않았음을 알게 되실 거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