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최종훈, '재범 우려' 5년 간 보호관찰→29일 선고 [종합]
입력 2019. 11.27. 16:28:12
[더셀럽 이원선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10번째 공판에서도 재차 "반성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10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5명 모두에게 5년간의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초 오는 29일 정준영 등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검찰이 지난 21일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하면서 심리가 재개됐다. 검찰은 10번째 공판에서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한 것 관련 "피고인들은 성폭행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피해자들을 희롱하고 대부분 혐의를 부인 중"이라며 "피해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피고인들 재범을 예방하는 것의 적절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깊이 반성하고 있어 재범 여지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반발하며 재판부에 기각을 요청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최후 변론을 통해 "반성하며 살겠다"며 "앞으로도 평생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 것"이라고 말했다. 모 가수의 친오빠로 알려진 권모 씨는 "모든 피고인들이 인생을 시작하는 나이라는 점도 양형 시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정준영은 최종훈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함께 기소된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 씨와 회사원 권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외에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10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의 취업 제한 명령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더셀럽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