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시동’, 박정민-염정아가 밝힌 노란머리·트레이닝 복의 비밀
입력 2019. 11.28. 11:42:03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과 염정아가 영화 ‘시동’ 속 스타일을 설명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시동’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염정아는 택일의 엄마 역을 맡았다.

박정민은 ‘사바하’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샛노란 머리로 시선을 끈다. 그는 “노란 머리는 여러 번 했었다. 뿌리까지 염색을 했다”고 설명하며 “아이 같이 보였으면 했다. 노란 머리를 한 번 해봐서 감독님하고 노란 머리 말고 다른 머리 색을 하자고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에 말 안 듣는 애들은 노란 머리를 하는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 머리를 하면 기분이 산뜻하고 너무 좋다. 그런데 3일 있다가 후회한다”고 말했다. MC박경림이 “한 번하면 나오는 머리가 아니다”고 덧붙이자 박정민은 “저는 멜라닌 색소가 잘 빠지는 머리여서 두 번 만에 저 색이 나왔다”고 자랑했다.

염정아는 전작 드라마 ‘SKY 캐슬’ ‘미성년’ 등에서 선보인 모습과 달리 이번 ‘시동’에서는 소탈한 스타일로 관객과 만난다. 그는 “단 벌로 나와서 편했다. 신발도 편하고 옷도 트레이닝복을 주로 입어서 밥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염정아는 편하게 스타일로 설정한 이유에 “생활감이다. 열심히 일해서 아이를 먹여 살려야 했다. 생활감을 주기 위해서 옷도 아들 옷”이라고 덧붙였다.

‘시동’은 오는 12월 18일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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