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동 사장 “KBS 수신료 인상, 신뢰 향상이 우선”
- 입력 2019. 12.02. 11:33:31
- [더셀럽 전예슬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수신료 인상을 두고 신뢰 향상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양승동 사장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승동 사장, 임병걸 전략기획실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황용호 편성본부장, 이훈희 제작2본부장 등 참석했다.
공영방송 KBS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징수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지난 11월 7일 20만 명을 넘었다. 월 2500원 씩 전기요금에 합쳐 강제 징수되는 KBS 수신료에 대한 분리징수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
이날 양승동 사장은 수신료 인상에 대해 “여전히 KBS에 대한 신뢰도 향상이 과제로 남아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KBS가 신뢰를 회복한다면 국민들께서 수신료 분리징수, 거부보다는 KBS 수신료가 30년째 전통으로 동결되어있는데 현실성 있는 수준에 관심을 가져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내부에선 준비를 하고 있지만 KBS 뉴스 콘텐츠를 향상시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사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양승동 사장은 “KBS 경영이 공영방송에 최소한 필요한 공적책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저는 지역방송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하고 싶지만 재정문제 때문에 예산투입을 하지만 충분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양 사장은 “아시아정상회의에서 KBS가 글로벌 대표 미디어로 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재정의 확대가 필요한데 지금 현 단계에서는 어디,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하는지 계속 연구 중”이라고 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