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무대’ 김상희 “故 손석우 작곡가, 심사위원으로 첫 만남”
- 입력 2019. 12.02. 22:28:04
-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김상희가 故 작곡가 손석우와 인연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는 ‘백 세 인생 손석우’ 부제로 꾸며졌다.
손석우는 트로트가 대세였던 시절, 다양한 리듬으로 가요의 흐름을 바꾼 사람이다. 1950~60년대 가요계에서 재능 있는 가수를 발굴하기도.
손석우가 발견한 김상희는 손석우와 인연에 대해 “가수하겠다는 생각보다 KBS 합창단 모집이 있었다. 원서를 접수 했는데 합창단에 든다는 것을 전속가수팀에 들었다. 그때 손석우 선생님이 심사위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동건이 “손석우 선생님이 곡을 주면서 무엇을 중요시했냐”라고 묻자 김상희는 “노래를 하면 가만히 들으시다 기분이 좋으시면 살포시 웃으셨다. 어딘가 마음에 안 들면 야단이 아닌 의논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어머니가 손석우를 찾아간 비화도 밝혔다. 김상희는 “저희 집에서 가수되는 걸 반대했다. 어머니께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법조계 가는 걸 바라셨고 아버지는 시집가라고 하셨다. 가수한다고 하니 야단이 났다. 저는 몰랐는데 어머니가 극구 말리다 손석우 선생님을 찾아가셨다. 가요계에서 아버지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셨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김상희는 ‘삼오야 밝은 달’을 열창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가요무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