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정웅인 “조여정 옆 기생충처럼 붙어 10년간 연기할 것”
입력 2019. 12.03. 15:06:11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정웅인이 조여정과 부부로 호흡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영조 감독, 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여정은 김강우와 7년 만에 재회한 소감으로 “김강우 배우를 믿고 한 게 크다. 현장에서 의지를 많이 한다. 태우를 오빠가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역시 듬직하고 믿음이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웅인 오빠랑 처음 해보는데 오빠도 처음 걱정을 한 거 같다. 저랑 부부로 (호흡) 하는데 인표라는 캐릭터는 정웅인 배우가 아니면 누가 이렇게 리얼하게 납득시킬 수 있게 연기할까 생각 들었다”라고 정웅인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지훈과 오나라에 대해선 “이지훈 씨랑 처음 (연기를) 해보는데 현장에서 비타민 같은 존재다. 형님들한테도 너무 애교가 많고 현장분위기를 밝게 해준다.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라면서 “오나라 언니랑은 영화 ‘워킹걸’에서 신은 없었지만 같이 했다. 항상 같이 하고 싶었다. 처음 만났을 때 좋아했다. 소녀들처럼 방방 거리면서. 현장 분위기가 참 좋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웅인은 “(조여정이) 이번에 수상을 했지 않나. 영화제를 보면서 수상하지 못 할 거라 생각했다.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호명이 되는 순간 땀이 나면서 앞으로 여정이랑 연기를 잘해야겠다며 긴장됐다. 상이라는 게 상대에게도 긴장감을 준다”라며 “여정 씨가 너무 작다. 얼굴부터 손잡았을 때, 발을 잡았는데도 작더라. 안는 신에서도 폭 안겼다. 이번에 너무 큰 배우가 됐다. 가문의 영광까지 생각할 정도로 여우주연상 받은 배우랑 언제 연기해보겠나. 기분이 좋고 여정이 옆에 기생충처럼 딱 붙어서 앞으로 10년 간 기생하려한다. 괴롭히는 역할이지만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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