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일복 많은 제주도 애기해녀 은옥씨, 펜션 주인+떡볶이 가게+부녀회
- 입력 2019. 12.09. 07:55:00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인간극장’은 이른 나이에 결혼해 두 아들을 둔 제주도 며느리 은옥 씨가 상군 해녀 어머니 선열 씨를 설득해 해녀 일을 시작한 것도 모자라 떡볶이 가게까지 차린 일복 많은 사연을 소개했다.
9일 방영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비양도가 훤히 보이는 제주 서쪽 금능 해변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제주도 해녀 고부지간, 상군 해녀 선열(71세) 씨와 애기 해녀 은옥 씨(41세)의 이야기 ‘상군 시어머니와 애기 해녀’ 1회가 그려졌다.
은옥 씨가 해녀가 되겠다고 했을 때 가장 반대를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시어머니 선열 씨였다.
몇 번의 계절이 지나도록 설득을 했고 시어머니는 여름이 되어서야 바닷물이 들어온 원담에서 물질연습을 허락해 지금은 애기해녀 4년차가 됐다. “빨간 것 따와라” “파란 것 따와라”하면 며느리는 호맹이 하나들고 물에 들어가 물질을 했다.
해녀 일을 시작한 은옥 씨는 올 봄 떡볶이 가게까지 차렸다. 해녀와 떡볶이 가게 주인이 은온 씨의 일 전부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작은 펜션을 직접 지어 운영하고 있고 부녀회 일까지 하고 있다.
이처럼 은옥 씨가 일을 벌일 수 있는데는 착한 남편 성방 씨(42)가 있어서였다. 환경미화원으로 14년을 성실하게 일한 남편은 퇴근하고 돌아오면 그야말로 휴일도 없이 보조 역할을 자처하며 은옥 씨를 돕고 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