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피해자 고통 커, 사과 원해" vs 김건모 측 '성폭행 의혹' 반박→활동 강행[종합]
- 입력 2019. 12.09. 14:22:13
- [더셀럽 신아람 기자] 가수 김건모가 3년 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 A씨 법률 대리인 자격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오늘(9일) 오전 11시, 강용석 변호사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 김건모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후 어떠한 사과, 인정도 없었으며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다.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 사과"라고 말하며 "김건모 측에 이와 관련된 사실을 전달했지만 고소할 테면 해봐라 반응을 보여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 여성은 당시 고통의 시간을 잊어보려 했으나 최근 들어 TV프로그램에 계속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며 힘들어했다"라며 "무엇보다 본인이 성폭행을 당했던 시점에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출연하는 등 계속적으로 TV에서 나오는 것에 충격을 받고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피해자 입장에서 이렇게 본인을 성폭행 했던 사람이 TV에서 계속 나오는 자체에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3년이 지난 지금 고소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A씨는 조사를 통해 직접 피해 사실을 진술하고 증거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부분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는 "여러 가지 명확한 증거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건모가 지금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대응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증거를 미리 밝힐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방송에서 강용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피해자 A씨가 지난 2016년 8월 김건모로부터 해당 업소에서 음란행위 요구, 성폭행,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9일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김건모는 별다른 해명 없이 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열린 25주년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 인천'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더불어 출연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분도 편집 없이 방영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예비 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13살 연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혼인 신고를 마치고 오는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의혹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과연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히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