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김영하 "래퍼 타이거JK와 만남, 제작진에 먼저 제안"
입력 2019. 12.13. 14:57:39
[더셀럽 박수정 기자] 소설가 김영하가 타이거JK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N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Shift'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영하는 'Shift'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타이거JK와의 만남을 꼽았다.

김영하는 "이번 촬영 중 타이거JK를 만났다. 래퍼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가 먼저 제작진에게 제안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대 문학들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했다. '시의 원형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타이거JK를 만났다. 옛날 시인들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고 외워서 노래 형태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조도 다 그렇다. 그래서 한국의 힙합 역사를 쓴 래퍼이자 음악인 타이거JK와 만남을 제안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타이거JK와 만나서 그분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책을 보게 됐다. 그 분의 과거와 현재를 종이의 형태로 갖고 있더라. 타이거JK와의 만남이 이 프로그램이 상징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함께 책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Shift'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는 다큐멘터리다. 소설가 김영하,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육공학자 폴 김 총 네명의 지식 큐레이터가 각자 다른 주제와 그에 담긴 이야기들을 전한다.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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