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장르 다양화+나영석 新 예능"…tvN이 밝힌 2020 콘텐츠 변화[종합]
입력 2019. 12.13. 16:45:56
[더셀럽 박수정 기자]tvN이 특별한 연말 이벤트로 시청자들과 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 더욱 더 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연말엔 tvN'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CJ ENM 미디어 마케팅국 김재인 국장, CJ ENM 미디어 콘텐츠편성&기획국 이기혁 국장이 참석해 '연말엔 tvN'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tvN의 내년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말엔 tvN'은 tvN이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오프라인행사 'tvN 즐거움전 2019'와 행사 구성을 위한 '온라인' 시청자 참여 이벤트, 시청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온에어(박나래쇼)'에 이르기까지, 시청자 참여형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tvN의 연말 행사를 기획하게 된 이유와 연말 시상식에 대해 설명했다. CJ ENM 미디어 마케팅국 김재인 국장은 "tvN 개국 10주년 시상식 이후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이번에는 시상식 준비까지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말시상식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다. 10주년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참신한 방법으로 선보이고자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4년째를 맞는 'tvN 즐거움전 2019 With 틱톡'은 'tvN 즐거움전 2019 with 틱톡'은 지난 2016년 'tvN10 AWARDS & FESTIVAL'을 시작으로 'tvN 즐거움전 2017', 'tvN 즐거움전 2018' 등 tvN이 매년 하반기 개최해 온 브랜드 행사다.

올해는 '연말에 tvN, 즐거움 선물공장 풀 가동중!'이라는 콘셉트로, 오는 14일,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개최된다. 다채로운 전시체험과 토크세션, 푸드존을 선보이며, 사전 시청자 투표 결과를 반영해 행사를 구성,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체험 외에도 이틀 간 '신서유기', '코미디빅리그', '쌉니다 천리마마트', '플레이어', '책 읽어드립니다' 토크 세션도 진행돼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국장은 'tvN 즐거움전 2019 With 틱톡'에 대해 "메인 타켓은 남녀 1534 세대다. 서브 타겟은 남녀3049로 잡았다. 올해는 놀이체험 및 경험형 전시부스를 강화했다. Z세대 맞춤형 시청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를 지향했다. 이번엔 시청자 7만명이 참여해 만들어진 구성이다. 온 에어, 오프라인, 디지털 플랫폼까지 3가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tvN 즐거움전 2019 With 틱톡'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며, 당일에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고 설명했다.

시청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연말엔 tvN-박나래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박나래쇼'는 오는 12월 24일 방송된다.'연말엔 tvN - 박나래 쇼'는 2019년 올해의 예능인으로 선정된 박나래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선보이는 단 한 번의 연말특집 쇼. '박나래VS하승진', 박나래 도플갱어를 찾는 '나래를 찾아줘', '2019 박나래에게 묻는다' 등 코너가 준비돼 있다.

'박나래쇼'를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재인 국장은 "지난 9월부터 시청자들에게 아이디어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 박나래씨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서 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SNL'를 제작했던 PD와 함께 노하우를 살려 제작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는만큼 시청자들에게 연말 선물이 될거다. 넷플릭스에서 박나래씨가 선보였던 스텐딩 코미디쇼와는 다르다. 가족형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2019년 tvN이 선보일 드라마, 예능, 인사이트(다큐, 시사프로그램)에 대한 방향성과 라인업을 공개했다.

CJ ENM 미디어 콘텐츠편성&기획국 이기혁 국장은 올해 tvN 드라마의 부진한 시청률에 인정하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했던 해"라고 평했다. 이국장은 "tvN 드라마라고 하면 로맨틱 코미디도 많았고 판타지물도 많앗다. 그런 것들에 벗어나 사회이슈나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를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새롭게 시도하는 연상호 감독 장르물 '방법', 김태희 주연의 휴먼판타지 '하이바이, 마마', 이보영, 유지태 주연의 정통 멜로 '화양연화', 정해인 주연의 인공지능 소재 '반의 반', 김수현 주연의 '사이코지마 괜찮아'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조승우와 배두나 주연의 '비밀의 숲2'도 론칭한다. 동일인 1시즌 연장선으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능에 대한 방침도 전했다. 이국장은 "올해는 tvN 예능이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고 성과를 이룬 부분도 있었고 물론 실패한 부분도 있엇다. tvN 결을 제대로 못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평했다.

2020년 tvN이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2020년에는 소재 등을 더욱 이색적으로 시도해볼 예정이다"며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을 다룬 '나의 첫 사회생활', 고양이 예능 '냐옹은 페이크다', 절친들의 음악동창회 '좋은가요', 배우 지성이 보여주는 달리는 즐거움 '런', 앙상블 뮤지컬 소재의 예능 '더블캐스팅' 등을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현지에서 먹힐까''대탈출'도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tvN의 예능의 흥행 보증수표 나영석 PD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론칭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아직 준비중인 단계다.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지 못한다. 내년에 나올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tvN표 시사 교양프로그램 브랜드인 '인사이트' 부문 콘텐츠에 대해서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국장은 "'책을 읽읍시다', '김현정의 센터뷰'와 같은 시사 교양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또 스포츠 분야에서도 강화된다. '류현진 프로젝트'를 상반기에 론칭할 예정이다. 다각도로 검토중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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