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 ‘호흡’ 촬영장 만행 폭로 후 “공감해주셔서 감사”
입력 2019. 12.15. 16:08:51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윤지혜가 독립영화 ‘호흡’의 촬영장 만행을 폭로해 파장이 커지자 감사의 말을 전했다.

15일 윤지혜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적어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호흡’에서 가장 연장자였고 가장 오래된 경력자였다”고 말문을 연 뒤 “스스로 무너지고 말아 참여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했다.

이어 “영화 홍보 문구처럼 질긴 악연을 다루는 영화를 찍다가 정말 질긴 악연이 되어버렸다”며 “실망하셨을 함께했던분들의 노력을 책임지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지혜는 “돈을 떠나 이 작품을 참여했다”며 “처음에는 노 개런티로 해주길 제안 받았다. 하지만 희생, 열정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노 개런티라는 말을 너무 싫어하니 형식적으로라도 받아야겠다 전했고 백만 원으로 책정된 금액을 받았다. 노동으로 친다면 최저시급도 안 되는 정말 형식적인 금액이었고 소속사와 나눈 후 제게 입금된 것은 몇 십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돈에 대한 책임을 물으신다면 저는 저의 발언을 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책무를 이행해야하는 각자의 맡은 바 의무가 아닌 도와 달라는 요청은 반드시 해야하는 책임감을 동반하지 않게 된다. 최소한의 셋팅이 이루어지지 못한 현장에서 그 모든 결과의 책임은 최전방에 노출된 배우가 다 짊어져야 하게 되는 것이고 과중된 스트레스로 제게는 극심한 고통의 현장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인 고통으로 토로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를 받게 되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그는 “좌절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기운 차리겠다”며 “건강하겠다. 걱정 끼쳐드리지 않겠다. 좋은 연기로 앞으로 보답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지혜는 개봉 예정작인 ‘호흡’ 촬영 당시 연기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도 갖춰지지 않은 현장이었다며 “이 영화는 불행포르노 그 자체”라고 폭로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윤지혜 SN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