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목 이유? ‘벗’이란 느낌 좋았다”
입력 2019. 12.16. 17:02:34
[더셀럽 전예슬 기자] 허진호 감독이 영화 제목을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허진호 감독, 배우 최민식, 한석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허진호 감독은 “세종과 영실이 경전에 눕는 장면이 있다. 세종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영실이 (그 마음을) 실현시켜주는 장면이라 생각해 제목을 짓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종대왕과 장영실에 있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란 것, ‘벗’이라는 느낌이 좋았다. 신분차이가 왕과 관노가 어마어마하지 않나. 그 둘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감독은 “현장에서는 두 분이 가진 30년의 한 길을 쭉 이어온 연기자의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런 모습들이 영화에서 보인 것 같다. 저도 촬영하면서 컷을 잘못했던 경우가 있다. 두 배우가 가진 어떤 케미를 보는 것도 굉장히 행복한 일이었다. 세종과 영실의 브로맨스 이상의 감정들이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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