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아침마당’ 박경복 “생모 원망 없어… 꼭 찾고 싶다”
- 입력 2019. 12.17. 09:17:45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박경복 씨가 생모를 그리워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입양인 박경복 씨가 생모를 찾아 나섰다.
박경복 씨는 “1974년 8월 2일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기독교 기반 국내 입양 단체인 한국기독교양자회 건물 앞에서 발견됐다”며 “발견 당시, 저는 생후 일주일도 안 된 걸로 추정이 되며 유난히 몸이 왜소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후 6개월인 1975년 2월에 노르웨이로 입양되었고 노르웨이에서 정말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양어머니는 몸이 약하셔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저를 입양했다. 양부모님의 많은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지만 저는 외동인데다가 낯선 동양에서 입양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늘 외로움과 생모에 대한 그리움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박경복 씨는 “이제는 남편과 제가 사랑하는 세 명의 아름다운 아이들과 저만의 가정을 꾸렸다”고 말하며 “자라면서 저는 항상 저의 친가족에 대해서 생각했다. 지금도 많이 생각한다. 친가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자 검사를 해봤지만 가족으로 유전자가 일치되는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친부모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방송에 출연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생모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다. 다만, 낳아준 생모를 만나서 제가 노르웨이에서 교육을 잘 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저의 생모도 그동안 행복한 삶을 살았고 또 지금도 살고 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어머니 사랑한다”고 친모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