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첫방] 서현진X라미란, 믿고보는 연기력…워맨스 빛났다
입력 2019. 12.17. 10:18:10
[더셀럽 심솔아 기자] '블랙독'이 서현진, 라미란의 연기력과 케미로 첫방을 완성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6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에서는 사립고등학교에 신입 기간제 기사로 일하게 된 고하늘(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하늘의 어린시절 트라우마부터 공개됐다. 고하늘은 수학여행을 가던 중 수학여행 버스가 전복됐고 고하늘은 다리가 다쳐 버스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버스가 폭발 위험에 처했고 김영하(태인호)는 고하늘을 구했다. 하지만 고하늘을 살린 뒤 버스가 폭발해 결국 김영하는 목숨을 잃었다.

어른이 된 고하늘은 사립고 기간제 교사에 지원했다. 내정자가 있다는 소식에 침울해 하던 것도 잠시 고하늘은 기간제 교사에 합격하며 교사가 됐다.

하지만 첫 시작부터 녹록치 않았다. 고하늘이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모두의 눈길을 받았다. 이후 고하늘에게 모든 일이 쏟아졌다. 메신저에는 해야할 일이 가득했고 고하늘은 처음 하는 일에 완전히 지쳤다.

게다가 낙하산이라는 이유로 신입 선생님들과도 어울리지 못했다. 신입 교사들은 "삼촌이 교무부장인거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고하늘은 "몰랐다"고 답했지만 오해는 풀리지 않았다.

결국 고하늘은 교무부장이자 삼촌인 문수호(정해균)를 찾아갔다. 고하늘은 "알아서 먼저 나가겠다. 누구 낙하산 이런식으로 시작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하늘은 문수호의 낙하산이 아니었고 이를 들은 박성순(라미란)은 오해를 풀었다.

그만둘 생각을 하던 고하늘에게 박성순은 "학생을 포기하는 선생은 자격이 없다"고 말했고 고하늘은 결국 마음을 다잡고 진학부에 발을 내딛었다.

'블랙독' 첫 화는 고하늘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나가는 것으로 잔잔하게 흘러갔다. 고하늘의 선택의 시작이 된 학창시절 이야기를 비롯 서사를 쌓으며 고하늘의 선택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또한 사립고에 입성한 뒤 오해로 고군분투하는 고하늘에게서는 현실 사회의 쓴 맛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겪는 고하늘을 공감케 했다.

고하늘을 연기한 서현진의 연기력도 빛났다. 그동안의 로코퀸다운 발랄한 연기를 넘어 담담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고하늘과 박성순의 케미도 눈 여겨 볼 만 했다. 처음은 삐걱거렸지만 오해가 풀린 뒤 서현진을 바라보는 라미란의 눈빛은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워맨스 케미를 기대케 했다.

서현진, 라미란의 연기력은 물론 케미까지 다 잡은 '블랙독'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블랙독'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3% 최고 4.0%를 기록했다.

[더셀럽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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