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MI 인터뷰] 'VIP' 이재원의 확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입력 2019. 12.17. 15:30:42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대본을 봤지만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졌다. 배우들의 연기부터 공감을 자아내는 대본까지 모두 완벽했다" 배우 이재원은 "이보다 더 좋은 현장은 있을 수 없다"는 말로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VIP' 촬영 현장에 대해 전했다.
이재원은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 'VIP'에서 철부지 남편 이병훈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했던 그는 'VIP'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VIP'가 종영하는데로 빠르게 차기작을 결정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는 그는 배우로서의 작품 욕심부터 대중들과 더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까지 내비쳤다. 배우 이재원의 소소한 이야기, 'TMI'를 통해 공개한다.
이하 이재원과의 일문일답.
▶ 'VIP' 인기, 실감하는지
얼마 전에 식당에 음식을 테이크 아웃 하러 갔더니 손님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셨다. 어떤 손님께서는 드라마를 안 보는 분들께 소개해 주시기도 했다. 음식 기다리는 중, 식당이 'VIP'로 하나 되어 가는 모습을 봤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좋아해주신다는걸 느꼈다.
▶ 'VIP' 선택 이유
병훈이 제 상황과 많이 부합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철없는 남편 등 저와 매치되는 부분이 많았다. 제가 병훈이라는 역할을 통해서 또는 대본을 통해서 공부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됐다. 또 감독님께서 '살아있는 병훈을 봤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병훈을 실제로 본 것 같다' 등의 좋은 말을 해줘서 이 작품을 선택할 용기가 났다.
▶ 최근 관심사는?
당연히 'VIP'다. 저 또한 매주 월, 화를 기다린다. 이미 대본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또 이게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보시는 분들은 또 어떤 반응인지 궁금해서 저도 요새 방송 보는 재미로 살아간다. 매주 방송이 더 기다려지는 것 같다.
▶ 예능 활동 생각은 없는지
제발. 제발 많은 섭외 요청 부탁드려요.(웃음) 재밌는 프로그램들이 있으면 하면 좋겠다. 어디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은 못 했던 것 같다. 제가 뭐 가릴 처지는 아니다. 어디든 좋은 프로그램에서 연락 주시면 좋겠다. 전 다 준비가 됐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
모두의 인생이 그렇듯 저도 불투명한 인생을 살고 있다. 얘기 중인 작품이 있으니까 기회가 된다면 더셀럽에서 알려드리고 싶다. 장난스럽게 인터뷰가 진행되지 않았나 싶지만 진심을 담은 인터뷰였다. 남은 'VIP'도 재미있게 봐주시고 미나-병훈 부부를 향한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 위로받을 수 잇는 이야기가 많이 준비 되어 있으니 같이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 나에게 'VIP' 이병훈이란
신혼 생활에 멘토 같은 작품이었다. 병훈이라는 캐릭터는 너무 철없고 해맑은 느낌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속으론 아주 진득한 뚝배기 같은걸 가지고 있는 친구다. 제가 이 시기에 병훈이를 만나며 좋은 남편, 좋은 아빠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 애교장인 이병훈, 평소 이재원의 스타일은?
애교를 굳이 부려서 제 와이프가 싫어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조금은 모자른게 낫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애교를 그렇게 많이 부리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 제가 조금만 위트 있는 모습을 보여도 와이프가 굉장히 좋아한다. 모든건 타고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 곽선영과의 연기 호흡
선영이 누나는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키우고 있는 상태였다. 누나는 굳이 특별하게 집중하지 않아도 너무 몸에 배어 있는 역할이었고 누나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에 제가 잘 스며들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누나의 템포에 잘 맞추자는 생각으로 촬영을 했던 것 같다.
▶ 'VIP' 촬영장 분위기는?
스텝들과 배우들이 회식을 할 때 '이보다 더 좋은 현장을 갈 수 있을까'라는 이갸리를 종종했다. 항상 현장 가면 재밌게 촬영하는 분위기였다.
▶ 후반부를 앞둔 'VIP', 관전포인트는?
굳이 관전 포인트를 말씀 안 드려도 될 것 같다. 저부터도 대본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어도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과연 그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 것인가' 질문한다. 저도 (방송이) 너무 궁금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더셀럽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구성=김고은, 영상=최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