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최근 걸그룹에게 입덕?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입력 2019. 12.18. 11:40:11
[더셀럽 전예슬 기자] 이세돌 9단의 새로운 면모가 공개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한 세대를 풍미한 바둑계의 풍문아 이세돌 9단이 출연한다.

호스트 이동욱은 이세돌 9단에게 “은퇴를 선언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이라고 물으며 토크를 시작한다. 이세돌 9단은 지난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만남이 결정적 계기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이세돌 9단은 오늘(18일)부터 21일까지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한돌’과 은퇴기념 대국을 벌인다.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은퇴를 결심했음에도 불구, 그가 또 한 번 인공지능과 맞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드라마를 즐겨 본다고 밝힌 이세돌 9단은 이동욱이 출연한 드라마를 줄줄 이야기하며 이동욱을 놀래게 만든다. 특히 2005년 방송된 SBS ‘마이걸’은 세 번을 봤다고 밝히며 이동욱의 ‘찐 팬’임을 입증했다고 한다. 이세돌 9단과는 첫 만남인 이동욱은 세련된 매너와 위트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집중도 높은 일대일 토크의 매력을 시청자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와 같은 어록으로도 유명한 이세돌 9단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녹화현장에서도 이어졌다. 잠시 겸손함을 내려놓고 자신의 가치를 자랑하는 FLEX TALK에서 이세돌 9단은 물 만난 고기처럼 거침없는 플렉스를 연발하며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다.



“바둑 쪽으로는 천재형에 가깝긴 하다”라며 능청스러운 입담을 자랑하던 이세돌 9단은 전 세계가 주목했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을 떠올릴 땐 직접 바둑돌을 놓으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른바 ‘신의 한수’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던 78수로 유일하게 인공지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제 4국에 대해 “사실 이건 제 스타일은 아니다. 그냥 꾹꾹 눌러 참은 바둑인 것”이라고 밝히며 당시 심경을 고스란히 밝힌다.

평소 대국 결과에 대해 감정표현을 하지 않는다는 이세돌 9단은 함께 호텔에 묵으며 대국을 지켜 본 아내와 딸에게 미안했던 당시 심정을 처음으로 밝히며, 방청석에 자리한 아내 김현진 씨를 눈물짓게 한다.

호스트 이동욱은 이날 대화에서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뿐만 아니라 ‘(평범한) 인간 이세돌’의 모습에도 주목했다. ‘평소 이세돌의 실제 성격은?’, ‘아내와의 첫 만남이 기억나는지’등을 묻기도 했는데, 이세돌 9단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이동욱은 물론, 쇼MC 장도연 등 모두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녹화 방청을 함께 한 아내 김현진 씨는 이세돌 9단의 요즘 취미를 폭로했고 당황한 이세돌 9단은 ‘이건 정말 특급 시크릿인데…’하며 최근 걸그룹에 입덕한 사연을 수줍게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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