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안준영·김용범 측 "공소 사실 대체로 인정, 금품수수액 사실과 달라"
입력 2019. 12.20. 11:07:16
[더셀럽 신아람 기자] '프로듀스101'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이 진행됐다.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1부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CJ ENM 소속 안준영PD, 김용범CP와 기획사 임직원 5명을 피고인으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공판 준비기일이란 준비기일은 공판 기일을 앞두고 증거나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재판 참석해야 할 의무가 없는 피고인들은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안준영 김용범 측은 검소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금품수수액은 사실과 다름을 주장했다.

제작진 변호인단 측 역시 김영란 법 위반 여부에 인정한다면서 "거론되고 있는 정확한 액수, 구체적인 증거는 추후에 밝히겠다. 부정청탁과 관련해서는 변론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김용범 측은 댓글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해 다음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요청하며 "증인 신문을 진행하려 해도 공개적인 상황에 대한 부담감에 잘 참석하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추후 검토해보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안준영 PD, 김용범CP 는 Mnet '프로듀스101' 전시즌투표 결과 및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을 총괄했던 김용범 CP는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 당시 연습생 A씨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 투표 득표수를 조작했다.

검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시즌 3·4에서 최종 데뷔 조를 미리 정해두고 조작된 득표수를 끼워 맞추는 방식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2차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월 14일 오전 10시 20분 열릴 예정이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프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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