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리허설 도중 부상→시청자에 사과하는 SBS 비난 쇄도[종합]
입력 2019. 12.26. 11:24:16
[더셀럽 신아람 기자]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부상을 당한 가운데 SBS 무성의한 사과문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웬디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 손목 및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레드벨벳 소속사 SM측은 사고 발생 후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오늘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웬디가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이로 인해 레드벨벳은 이번 '가요대전' 사전녹화 및 본방송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웬디 진단 결과에 대해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며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면서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두 차례에 걸쳐 공식입장을 전했다.

SM측 공식입장 발표에도 입을 다물고 있던 SBS측은 본 방송이 시작한 후에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는 사과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팬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선 무성의한 사과문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작 당사자인 웬디에 대한 사과는 "안타까운 사고 발생"이라고 밖에 언급되지 않았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누락된 채 팬들과 시청자들에게만 사과를 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같은 기기가 전날 그룹 방탄소년단 리허설 당시에도 문제를 일으켰던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SBS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계속해서 리허설 당시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 관리 소홀이 사실이라면 SBS 측은 거센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 앨범을 공개한 레드벨벳은 웬디 부상으로 연말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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