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의' 노인성 안구질환 백내장, 불가피할 경우에만 수술 권하는 이유는?
- 입력 2019. 12.27. 21:50:0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명의’에서 백내장, 녹내장 등 노인성 안구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27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눈도 나이를 먹나요? -노안과 백내장’ 편으로 꾸며져 노안과 백내장의 진단과 증상, 수술 및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눈도 나이를 먹는다?
명함 안에 있는 작은 글씨를 30cm 이상 떨어진 거리에 놓아야 비로소 읽을 수 있다면 ‘노안’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눈앞이 조금씩 뿌옇고 침침해진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어느새 눈의 노화가 진행된 상태다.
수정체의 노화로 인한 변화는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것과 수정체에 혼탁이 와 백내장이 생긴다. 노안은 인종, 성별과 관계없이 40대가 넘으면 누구에게나 100% 찾아오지만 개인차에 따라 조금씩 늦거나 빠를 뿐 누구나 노안은 온다. 단백질로 구성된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현상이 바로 ‘백내장’인데 시력이 질적으로 저하되었다면 정밀 검사를 받고 안경으로 시력을 보조한다. 그러다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국인 최다 수술- 백내장
60대의 한 여성 환자는 혼자서 밖을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왼쪽 눈의 시야가 뿌옇게 보여 병원을 찾았다. 그녀의 눈동자는 하얗게 혼탁 되어있는 상황으로 노화된 수정체가 혼탁 되는 것이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대부분 주로 60대, 70대에서 발병한다. 뿌옇게 혼탁 된 수정체는 시야를 가려버려 일상생활의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그런가 하면 한쪽 눈이 거의 안 보일 때까지 백내장을 방치해 사시가 되어버린 환자가 있다. 한쪽으로 보는 데 지장이 없어 몇 년간 치료를 받지 않았던 환자는 결국 운전이 불가능해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렇게 늦게 병원을 찾으면 수술이 어려워진다. 백내장이 과숙되면서 수정체가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백내장은 하루빨리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노안, 수술할까 말까?
40대의 한 여성 환자는 과거에 라식 수술로 시력이 좋아졌지만 나이가 들면서 노안이 왔다. 그녀는 노안 교정 수술에 관심을 가졌다. 40대가 되면서 백내장이 서서히 시작됐지만 아직 수술을 받을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백내장 수술을 이용해 노안을 교정받고 싶어 한다. 노안을 교정하기 위해 이른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것이 옳은 가에 대한 질문에 김만수 교수는 굳이 상태가 나쁘지 않은 본래의 수정체를 인공 수정체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다. 백내장 수술은 정말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하는 것이 옳다.
◆늘어진 눈꺼풀, 시야를 가리다!
눈을 감싸고 있는 눈꺼풀 피부는 우리 몸의 피부 중에서도 얇은 피부에 속해 쉽게 늘어지는 특성이 있다. 눈꺼풀이 축 늘어져 앞을 가리고, 눈의 모양까지 바뀌자 병원을 찾게 된 70대의 여성 환자가 있다. 처진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 눈 뜨기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심할 때는 처진 눈꺼풀 피부가 뭉쳐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안검하수는 눈의 근육의 힘이 감소해 눈을 뜨고 감기 힘든 것을 뜻하고 눈꺼풀 피부가 늘어지는 것은 ‘안검피부이완증’이라고 한다.
'명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BS1 '명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