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안재홍 “동물 슈트 입고 촬영, 겨울이라 좋았다”
입력 2019. 12.30. 16:37:07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안재홍이 인형탈 연기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손재곤 감독,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안재홍은 “북극곰의 슈트 규모감, 무게감을 최대한 몸에 익혀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물의 슈트를 입게 돼 즐겁고 신났던 시간들이었다”라면서 “저희가 한 겨울에 촬영을 해서 아주 좋았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어 강소라는 “제가 맡은 사자는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몸을 일으키면 티가 났다. 그래서 최대한 몸을 가리는 방법, 은폐 엄폐하는 방법과 사람으로서 탈을 쓰고 있으면서 불편해하는 모습을 연출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영규는 “저는 나이도 먹어서 처음에 탈을 쓰고 하는 게 힘들었다. 싸우는 장면을 내가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탈을 쓰고 연기해 힘이 많이 들었지만 어렸을 때 동물원 가서 동물을 보며 크게 감동했고 인간이 가진 정서들 등의 추억을 작품하면서 깊숙이 들어가 놀 수 있었다. 배우로서 같이 친구들과 재밌게 동물원 놀이를 한 것 같다. 힘들었지만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김성오는 “고릴라 탈이 제 덩치보다 상당히 크다. 고릴라 눈은 위쪽에 있다. 그래서 탈을 썼을 때 앞을 못 봤다. 고개를 숙여야 고릴라가 정면을 봤다. 어느 정도의 각도를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여빈은 “나무늘보는 움직임이 없는 동물이다. 발톱이 굉장히 길어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었다. 그 부분에 힘을 받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라고 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1월 15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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