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억의 여자’ 오나라, 착한 남편인 척하는 정웅인에 “적당히 해라”
- 입력 2020. 01.01. 22:45:3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99억의 여자’에서 오나라가 정웅인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홍인표(정웅인)는 아내 정서연(조여정)의 신탁자금을 찾기 위해 윤희주(오나라)의 회사에 방문했다. 홍인표는 윤희주를 만나 불쌍한 척, 사라진 정서연을 걱정하며 언변을 늘어놨다.
그러나 윤희주는 “고마우셔라. 고마운데 제 앞에선 적당히해라. 좋은 남편 코스프레”라고 말했다.
살짝 당황한 홍인표는 “무슨 말씀이냐”고 물었고 윤희주는 “서연이가 왜 집을 나갔는지, 그동안 결혼생활은 어떻게 버텼는지 걔가 말을 안했다고 제가 모를 것 같느냐. 외양간 고치는 것도 타이밍이 있다. 서연이 순순히 돌아오지 않는다. 몸도 마음도”라고 친구의 입장에서 말했다.
홍인표는 윤희주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표정을 달리하며 “어떤 부부든 제 3자가 알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사장님은 결혼생활이 늘 순탄하냐”고 물었다. 이어 “신탁자금이나 돌려 달라. 무사히 돌아와야 부부클리닉이라도 받아볼 거 아니냐”고 한 번 더 강조했다.
윤희주는 “그걸 서연이 돌아올 때 쓰실지 궁금하다”고 쉽게 돌려주지 않을 것을 의미했으나 홍인표는 “무능력한 남편도 아내를 사랑할 자격이 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제 인생도 무의미해진다”고 당부했다.
윤희주는 “실무자에게 확인하고 출금하려면 오후는 돼야 한다”고 결국 답했다.
그러자 홍인표는 “연락 기다리겠다”고 답한 뒤 사무실을 나갔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2 '99억의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