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PICK] 트와이스 모모의 남자 김희철, ‘젠더리스 아이콘’의 염색 TO 커트 단발
입력 2020. 01.02. 11:40:39

김희철

[더셀럽 한숙인 기자]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1월 2일 두 번째로 제기된 열애설을 더는 부정하지 않고 연인임을 인정해 새해 첫 공개 커플이 됐다.

김희철은 비주류에 머물러 있던 젠더리스 코드를 아이돌 보이그룹의 주류로 전환한 스타일 아이콘이다. 여성스러운 얼굴선과 이목구비를 가진 그는 카리스마를 고수하는 기존 아이돌과 달리 패션은 물론 헤어스타일까지 여성성을 거리낌 없이 취해 젠더리스를 넘어 앤드로지너스 스타일로 시대 흐름을 이끌었다.

2005년 KBS2 드라마 ‘성장 드라마 반올림 #2’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같은 해 12월 5일 슈퍼주니어 첫 음반 발매와 함께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15년차에 접어든 김희철은 쇼트커트는 물론 단발까지 다양한 커트와 컬러를 수시로 바꾸며 헤어 아이콘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해도 레드, 레드 브라운, 피치 코랄 등 레드 계열, 블랙, 블론드까지 전혀 교집합이 없는 극단적인 색감의 헤어로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오르는 무대는 물론 거침없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부각했다.

커트에서도 아주 짧은 쇼트커트 보다는 단발과 쇼트커트의 중간 사이의 길이를 유지하고 굵은 S컬 웨이브로 전체적으로 인상이 부드러워 보이는 느낌을 유지한다.

김희철 헤어는 남성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 여성성에 힘이 실린 스타일이 특징이다. 연인과 있으면 여자 보다 예쁜 얼굴선과 스타일로 연인에게 굴욕을 남길 수 도 있어 완급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김희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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