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혜옹주' 역사왜곡 논란…실제 역사적 배경과 다른 허구 내용은?
- 입력 2020. 01.02. 16:11:35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극 중 실제 역사적 배경과 다르게 왜곡한 내용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영화채널 CGV에서는 ‘덕혜옹주’가 방송되고 있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덕혜옹주는 조선 제26대 왕 고종과 궁녀 양충기 사이에서 태어난 고종황제의 고명딸로 귀하게 자랐으나 1919년 고종의 승하로 덕혜옹주는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떠난다.
영화 속 덕혜옹주는 독립운동에 앞장서고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을 위해 일본에 맞서는 등 일제시대에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더불어 영친왕 등 일부 조선 왕족들의 모습 역시 미화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실제 덕혜옹주와 조선 왕족 일가는 일본 정부의 품위유지비를 지원받으며 안전을 보장받았고 일본 고위귀족 대우를 받았다. 또한 영화에서 한국어학당을 세운 덕혜는 사실 네 살 때 부터 일본어교육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한국어 실력이 학당을 세울 정도로 유창하지 않았다.
극 중 영친왕과 덕혜는 상해 망명을 계획하지만 실제로 두 사람은 한번도 망명을 시도조차 한 적 없으며 덕혜옹주가 강제징용 당한 조선 동포 앞에서 연설한 적도 없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