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부한 볼거리” 주상욱X김보라 ‘터치’, 리얼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세계 [종합]
- 입력 2020. 01.03. 15:02:3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새 드라마 ‘터치’가 그간 여타 작품에서 주의 깊게 다뤄지지 않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담는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지금, ‘터치’가 국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드라마 ‘터치’(극본 안호경 연출 민연홍)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연홍 감독,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 한다감, 변정수 등이 참석했다.
‘터치’는 셀럽들을 메이크업해주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뷰티업계를 좌지우지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감과 행복을 선사할 리얼한 뷰티팁과 인생팁을 담는다.
민연홍 감독은 “2020년 첫 드라마라서 저희도 떨리기도 하고 스스로도 자랑스러운 작품 선보이고 싶어서 현장에서 노력을 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며 “그동안 메이크업이라는 소재로 다룬 드라마가 있기는 하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깊이 있게 다루는 드라마는 없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첫 시도로서 내면과 아픔, 생활 속 사소한 터치들 하나하나까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캐릭터 연구도 많이 하고 사전조사도 많이 해서 이쪽 업계의 사람들이 보기에도 ‘리얼하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전문가들의 자문도 많이 받았다”며 “보시면서 실제 청담동 샵에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소한 재미들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배우들이 펼치는 이야기에 푹 빠지면서 재밌는 얘기에 울고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만든 드라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경 쓴 연출에 “하이라이트는 메이크업이다. 신들을 연출할 때 안 찍어본 컷들이어서 어떻게 찍어야 할지, 화장품 광고도 참고를 많이 했다. 촬영감독하고도 많이 고민했다”며 메이크업을 하는 장면에 “의학드라마 수술신 같다. 의학드라마 촬영할 때도 준비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민낯부터 풀메이크업까지 그리다 보니 연속해서 촬영한다. 굉장히 정교하고 섬세한 작업이라는 것을 저희도 촬영하면서 많이 느꼈다. 그것들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섬세하게 많이 촬영했다”고 했다.
주상욱은 “샵을 매번 들리지만 해본 적은 처음이다. 샵에서 메이크업을 배웠다. 집에서도 연습을 했었다. 와이프 얼굴을 빌려서 해보고 사이가 어색해지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메이크업을 프로처럼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시는 분들도 흥미롭게,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김보라와 극 중 러브라인인 것에 “‘말이 되냐’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드라마를 보시면 그런 말씀을 안 하실 것 같다. 시작부터 사랑이 엮이는 게 중심이 아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선 걱정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허락해주시면 해보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에 김보라 또한 “선배님과 비슷한 생각”이라며 “크게 부담을 갖거나 큰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 드라마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연과 대표님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돼서 그런 생각은 크게 하지 않았다. 주상욱 선배님과 호흡이 잘 맞다”고 전했다.
김보라는 극 중 아이돌 10년차 연습생 한수연을 맡았다. 그는 ”모모랜드 춤을 추게 됐다. 참고하면서 생각보다 춤이 잘 안 되더라. 표정만이라도 당당하게 하려고 했다. 특유의 여유로운 표정을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톱스타 강도진으로 분하는 이태환은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오히려 제가 보여드리고자 하는 부분, 톱스타지만 저희 옆에 있을법한 친구, 주위에 이런 친구가 한 명쯤은 있을 것 같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톱스타 겸 전직 가수로도 성공을 한 친구이기 때문에 아이돌 분들이나 배우분들의 제스쳐를 여쭤보는 경우가 많았다. 다양하게 주변 분들에게 여쭤봤다”고 설명했다.
한다감은 ”평소에는 발랄한 면이 많다. 그런 부분은 중반부터 나온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을 하고 있다.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5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에 ”새해를 시작하면서 좋은 일이 일어나서 꿈인가, 생시인가 생각하고 있다. 새해를 시작하는 마당에 좋은 일들이 많아서 ‘터치’ 드라마도 대박이 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변정수는 “파리에 있을 때 시놉시스를 받았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입국하자마자 감독님을 만나고 감각이 있다고 느꼈다. 촬영하면서 감독님이 꾀죄죄해지더라. 오늘 뵀는데 오빠가 앉아있어서 놀랐다”고 재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저희 팀워크가 좋다. 드라마를 보시면 2020년을 좋게 시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더불어 이날 그린 색상의 의상으로 자리에 참석한 것에 “아이섀도 같은 느낌으로 옷을 입었다. 저와 찰떡같이 패션도 좋아하고 메이크업하는 것도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변정수는 “붓터치하는 것도 조성아 선생님이 오셔서 터치법을 알려주셨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시원시원한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제가 여태 맡았던 캐릭터가 인성이 좋지 않았다. 웬만하면 벗어나서 착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재미가 없더라. ‘터치’에서는 얄미우면서 어떻게 하면 차정혁을 밟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주상욱은 관전 포인트에 “볼거리는 많다고 생각한다. 메이크업을 하는 부분들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의학드라마에서 수술 장면, 사극에서 전쟁 신이 힘든 작업이고 시간도 드는데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걸리고 섬세한 작업이다. 한 단계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는 “공감과 위로를 주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일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를 드라마를 통해 공감을 받을 수 있고 해소를 하고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터치’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