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바이브,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아…사재기 근절 힘 보태달라”
입력 2020. 01.06. 09:48:08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바이브 윤민수가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2차 입장을 냈다.

윤민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제가 기다리고 있었던 건 공신력 있는 방송과 자료들로 그리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의 조사 결과로 좀 더 명확히 해명하고 사재기를 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라면서 “단순히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보다 좀 더 확실한 조사 결과와 자료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엔 후배가 술 한 잔 하고 신세한탄 하듯 쓴 글이라 판단했고 당연히 당황했고 놀랐고 억울했지만 술 한 잔 마시고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저 역시 사재기가 근절돼야 한다고 생각해온 가요계 선배다”라며 “가족들, 바이브 회사 전체가 비난을 받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힘을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후배를 탓하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윤민수는 “하지만 믿었던 방송에선 억울함을 풀기보단 어그로만 더 끌리고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대중들에게 또 가요계에 더 혼란만 줬다. 조사 결과는 언제 나올지 저조차 답답해하며 기다려야 했다”라며 “그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해왔던 22년이다. 데뷔 초 얼굴 없는 가수로 오로지 음악과 실력으로 인정받았던 바이브였기에 차안에서 노래하는 것 술집에서 노래하는 것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음악이 대중가요이고 저는 대중가수이기에 대중과 좀 더 가까이 닿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고 노력했다. 몸에 맞지 않는 옷 같았지만 그래도 맞추려고 노력했다. 세월의 흐름을 받아들이려 노력했고 공부했고 열심히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바이브의 이름이 부끄러울 일은 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는다.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신 팬들이 부끄럽지 않게 후배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게 노력해왔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솔직한 심정으로는 실명과 곡명을 하루빨리 오픈해 알고 싶은 걸 전 국민에게 해소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누군가 툭 던진 말에 맞아죽는다. 억측이 가짜 진실이 되지 않아야 한다. 제발 확실히 조사하고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그러니 조사가 좀 더 가속화될 수 있도록 가요계를 멍들게 한 이 사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힘을 보태 달라. 계속해서 조사를 요청하고 진상 규명을 재촉해 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음원사재기 의혹을 파헤쳤다. 바이브는 지난해 11월 박경이 음원사재기 의혹을 언급한 가수 중 한 팀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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