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나연, 놀란 팬심 위로 “원스의 힘 되어주고 싶다”
입력 2020. 01.06. 12:22:51
[더셀럽 김지영 기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나연이 팬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사나는 6일 새벽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 편지를 올렸다.

사나는 이날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으로 말문을 열며 “늘 고맙고, 또 늘 미안하다. 우리에게도, 원스들에게도 이제는 정말 서로 가까운 존재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항상 그런 우리들에게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생기며 좋겠고, 웃는 얼굴로 많이 보면 당연히 좋겠지만 이제 저한테 원스는 마냥 웃는 얼굴로만 보고싶은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워졌으니까 그 만큼 더 많은 감정들을 주고받고 싶다. 하지만 원스들의 지친 모습,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너무나도 아프고 너무나도 힘들다. 그 이유가 우리면 더 아프다”며 “내 사람이 나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면 그것보다 더 아픈 게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나는 “하지만 우리도 사람이라 이유가 어찌됐든 가끔은 실수도 하고, 실망도 시키고, 우리 의도와 달리 원스들에게 상처를 줘버릴 때도 있다”며 “우리가 아플 때, 힘들 때 항상 원스가 우리를 따뜻하게 안아줬듯이 올해는 우리가 더 원스를 따뜻함으로 감싸 안아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사나는 “원스의 힘이 되어주고 싶은 거지 원스를 힘들게 하고 싶어서 트와이스가 트와이스하는 게 아니다.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원스라서 항상 함께하고 싶다는 것, 다시 한 번 눈 감고 생각하고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연도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 편지를 올렸다. 그는 팬들에게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될 것임을 알렸다. 또한 “가끔 저는 머리가 너무 아프거나 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핸드폰 전원도 꺼놓고 일기를 쓴다. 잠시 쉬었다 다시 일어나도 되니까 오늘은 쉬어도 된다”고 다독였다.

한편 이날 지효는 V앱 팬들과 대화 중 ‘2019 MAMA’ 시상식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을 직접 해명했다. 지난해 12월 4일 열린 ‘2019 MAMA' 시상식에서 트와이스는 여자그룹상을 수상했으나 리더인 지효는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과 ’건강이상설‘이 등장했었다.

지효는 “무대 중간에 못 나왔었지 않냐. 자꾸 ‘관종’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기에 말씀드린다. 그냥 몸이 아팠다. 죄송하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 텐데. 내가 몸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 말했다.

관심종자를 일컫는 ‘관종’과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웅얼 거린다를 뜻하는 신조어 ‘웅앵웅’을 거듭 사용하며 일부 대중을 저격해 이튿날인 6일까지도 논란을 사고 있다. 이에 사나와 나연은 팬들의 동요하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때맞춰 편지를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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