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아이스 추정’ 합천 국도서 41중 추돌사고… 10명 경상
- 입력 2020. 01.06. 18:04:2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경남 합천의 국도에서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차량 수십대가 추돌했다.
6일 오전 6시 46분경 경남 합천군 대양면 33번 국도 편도 2차로 내리막길에서 승용차, 트럭 등 40여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 등 10명이 허리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등 32대가 연쇄 추돌 후 20여m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합천지역에 1.5mm 가량의 비가 내린 후 이 비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결빙 현상을 일컫는다.
블랙아이스는 그늘진 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영상의 기온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량, 터널 출구, 그늘진 도로, 산모퉁이 커브길 등이 위험 구간이다.
블랙아이스 사고를 막으려면 해당 구역에서는 규정 속도보다 20~50% 감속해 운행해야 한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 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블랙아이스를 만났을 경우엔 핸들의 중심을 유지하면서 방향을 틀지 않는 게 좋다. 브레이크를 짧게 밟아주는 ‘펌핑 브레이크’를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