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원, 결국 결말은 해체… ‘프듀’ 조작 꼬리표로 종지부 [종합]
- 입력 2020. 01.06. 20:17:39
- [더셀럽 김지영 기자] ‘프로듀스X101’으로 탄생된 그룹 엑스원이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6일 엑스원 측은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X101'을 방영한 CJ ENM 측 또한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노력 했지만,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엑스원 멤버의 소속사 수장들과 CJ ENM 관계자,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엑스원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나 전원 합의로 이뤄지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
엑스원은 Mnet의 오디션 인기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네 번째 그룹으로 탄생됐다. 당초 5년을 계획으로 활동을 진행하기로 예정됐으나 ‘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으로 첫 활동부터 제동이 걸렸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
이에 ‘프로듀스X101’의 시청자로 진상규명위원회가 결성되고 제작진 및 소속사 등을 고발했다. Mnet 측 역시 자체 조사로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Mnet은 물론 '프듀 X'와 관련한 소속사들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 했고 혐의점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30일 CJ ENM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의 책임은 모두 저희에게 있으며,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멤버들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잇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작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엑스원은 결성 5개월 만에 각자 살 길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활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엑스원은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등이 멤버로 구성돼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