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기만"…데이지,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의혹·소속사 갑질 폭로[종합]
입력 2020. 01.07. 16:49:22
[더셀럽 박수정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가 모모랜드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와 관련해 폭로에 나섰다.

7일 KBS측은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시청자들을 기만한 프로그램이라고 고발했다. 이와 함께 모모랜드 멤버들이 수억원에 달하는 이 프로그램의 제작비까지 부담했다고 털어놨다.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지난 2016년 7월 22일부터 2016년 9월 16일까지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모모랜드 멤버을 선발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멤버 선발은 프로듀서의 심사 60%와 매일 진행되는 온라인 국민 투표 20%, 파이널 무대의 현장 방청객 투표 20%의 합산을 통해 이뤄졌다.

내부 고발에 나선 데이지는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탈락했으나, 탈락한 당일 소속사(당시 사명 더블킥 컴퍼니)로부터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비를 부담했다고 이야기했다. 데이지 측은 "2017년 데뷔 후 첫 정산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2016년 정산 내역에 7천만 원에 가까운 빚이 있었는데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라고 했다. 멤버들끼리 나눠 내야 한다고 들었다"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고 싶은 꿈이 컸고, 또 제작비를 내는 게 당연한 것인 줄 알아서 돈을 냈다"고 밝혔다.

MLD엔터테인먼트(구 더블킥컴퍼니)는 입장을 정리 중이다. Mnet 측은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제작사 더블킥에서 전액 협찬으로 외주제작한 프로그램이고, Mnet은 편성만 한 것"이라며 "모모랜드 멤버 선발 권한은 프로그램 주체인 기획사(더블킥)에 있었고,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는 '뉴스9'에서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시청자 기만 의혹과 데이지가 주장하는 기획사 갑질에 대해 자세히 보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6인조로 재편한 모모랜드는 지난해 12월 30일 신곡 '떰즈업(Thumbs Up)'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데이지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해 3월부터 모모랜드 활동을 중단해왔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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