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적발…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입력 2020. 01.09. 10:34:57
[더셀럽 전예슬 기자]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9일 오청성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검찰에 기소의견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지난달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 음주단속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오청성 씨는 2017년 11월 13일 오후 3시 31분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했다. 귀순 당시 그는 개성에서 북한군 동료와 북한 소주 10여병을 나눠 마시는 등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1월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에서 오청성 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를 낸 후 우발적으로 귀순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오청성 씨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복부와 우측 골반, 양팔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하지만 당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의 수술을 받고 살아나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