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송창식, 개량한복 100벌 넘은 이유는? 1975년 홍콩 사건 소환
- 입력 2020. 01.09. 17:24:45
- [더셀럽 한숙인 기자] 가수 송창식이 ‘마이웨이’에서 무대안팎에서 모두 개량한복만 입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12월 2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의 178회에 출연한 송창식은 자신의 옷장을 가득 채운 100여벌의 개량한복을 보여주며 처음 한복을 입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송창식은 개량한복을 처음 입은 시기는 홍콩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석했던 1975년이었다. 당시 그는 처음 외국에 나가게 돼 잘 만든 양복을 입고 리셉션에 참가했지만 나름 신경 썼던 복장이었음에도 외국인 들 사이에서 초라하기만 했다.
그는 “거기 가서 다른 나라 가수들하고 악수를 하고 얘기를 하는데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니 너무 후줄근한 거예요. 거기 서양 사람들은 별로 비싼 양복을 입은 것도 아닌데 몸이 가지고 있는 맵시가 양복과 딱 맞는 거예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두 번째 리셉션에는 한복을 입고 나갔다. 결과는 그의 예상을 적중해 단번에 그 자리에서 가장 돋보이는 참가자가 됐다.
송창식은 “이번에는 그 전체에서 제가 제일 멋있는 거예요. 아 이정도면 내가 사람들 앞에 입고 나가도 된다. 그래서 입고 나간 거예요”라며 이후에도 계속 한복을 고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