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VS 조영남 ‘괴짜 대결’ 승자는? 거지같은 외모→식사 시간 ‘남다른 맞장’(마이웨이)
입력 2020. 01.09. 17:58:07
[더셀럽 한숙인 기자] 가요계는 물론 연예계를 통틀어 괴짜로 손꼽히는 조영남과 송창식이 ‘마이웨이’에서 계획되지 않은 ‘괴짜 대결’을 벌였다.

지난 2019년 12월 2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의 178회에 출연한 송창식은 조영남의 작업실을 찾아 과거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현재 생활까지 이야기를 담담하게 주고받았다. 오랜 지인들에게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들은 서로의 실력에 탄복했던 순간의 기억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송창식은 “학교에서 오페라 주인공 했다는 소문. 서울 음대에서 주인공을 했다는 뜻은 그 당시에 성악하는 사람한테는 굉장한 일거든. 그럼 일단은 우리보다는 한 수 위구나”라며 조영남을 당시 동료가수들과는 다른 존재로 봤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어떤 놈이 나와서 기타를, 아주 남루한 기타야. 꿰맨 거 같기도 하고 헝겊을 붙인 거 같기도 하고. 나보다 거지같은 친구가 노래를 부리는데 장난이 아니었어”라며 송창식을 처음 봤을 당시 기억을 소환했다. 이어 “너무 감동적으로 부르는 거야, 그래서 만나자 마자 친해졌을 걸”이라며 오랜 기간 서로의 곁을 지켜올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서로를 향한 감동도 잠시 조영남은 당시 조영남과 송창식은 식사 이야기를 옮겨 가면서 본격적인 괴짜 대결을 펼쳤다.

조영남은 과거 식탐이 많았던 송창식의 식사량을 언급했다. 그러나 중년이 된 이들은 하루에 두 끼만 먹는 소식가가 됐다. 그러나 두 끼라는 것만 제외하면 조영남은 오후2시, 8시, 송창식은 오후 7시, 새벽 1시로 식사 시간은 전혀 달랐다.

이에 조영남은 “잘 시간에 넌 먹는 거야. (저녁을) 새벽 1시에. 너 그 문제에 대해서 약간 제정신 아니라는 거 모르냐”라며 직설화법으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송창식은 오히려 “나는 딴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아”라고 말해 조영남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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