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 ‘기생충’, 美 HBO와 드라마화 논의 중
- 입력 2020. 01.10. 09:50:49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 ‘기생충’이 미국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된다.
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기생충’의 시리즈물을 HBO에서 제작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아담 맥케이 감독이 이 작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영어로 리메이크할지, 스핀오프로 만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J 엔터테인먼트와 맥케이의 하이퍼 오브젝트 인더스트리가 이 시리즈에 참여하고 있다.
또 다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를 두고 “치열한 접전 끝에 HBO가 넷플릭스를 제치고 시리즈물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이나 봉준호 감독과 맥케이 감독은 ‘기생충’을 영어로 된 시리즈물로 각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얘기 중인 아담 맥케이 감독은 미국의 영화감독 겸 제작자이자 배우다. 영화 ‘스탠바이 킵’ ‘빅쇼트’ ‘바이스’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더 보스’와 ‘예스맨 프로젝트2’ ‘캠페인’ ‘허슬러’ 등을 제작하고 ‘오! 루시’를 기획한 바 있다.
더불어 HBO 드라마 ‘이스트바운드 & 다운’의 총 네 시즌을 기획하고 ‘석세션’ 시즌1을 연출했다. NBC ‘배드 저지’ IFC ‘스포일스 오브 바빌론’을 기획, 폭스 ‘LA 투 베가스’도 제작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5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기생충' 포스터]